양자 컴퓨터, 다시 주목… 국내 보안주 수혜 기대

이상로 대표는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중점을 두며 ‘에너지 3법(국가기관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육성 특별법 등)’에 주목했다. 그는 “전력 인프라 확충은 AI와 반도체 수요 증가를 뒷받침할 필수 조건”이라며 “전력 설비 및 풍력 관련 기업들이 이 정책의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HD현대일렉트릭(267260)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단순 전력 설비 외에도 조선업 연계 전력망 사업 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전태진 대표는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 양자 컴퓨팅 섹터의 재부상을 짚었다. 전 대표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스탠스 변화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은 지난 1월 “양자 컴퓨터 상용화까지는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3월에는 가속 양자 연구소 설립을 발표했고, 최근에는 양자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논의까지 진행하며 방향을 바꿨다.
이에 따라 글로벌 대표 양자 수혜주들이 강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 대표는 국내 관련 종목으로 ▲아이씨티케이(456010)를 언급했다. 그는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세대 보안 기업으로, 신규 솔루션 출시 후 기술적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3법과 양자 컴퓨팅 모두 정책 기대감과 기술 혁신 기대가 작용하는 테마로 단기간의 실적보다는 테마 순환매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한편 이날의 수익률 1위는 박우신(제이트렌드 투자연구소) 대표가 차지했다. 박 대표는 ▲콜마홀딩스(024720)를 추천하며 3.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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