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 폭염이 덮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낮 기온이 50도를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UAE 국립기상센터 발표를 인용해 이날 수도 아부다비의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50.4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3년 기상관측 기록이 시작된 이후 5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기존 최고기온은 2009년 기록된 50.2도다.
이날 금요 대예배에 참석한 현지 이슬람교인 다수가 이상고온에 현기증을 느꼈다고 AFP는 전했다.
국립기상센터는 되도록 햇볕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복장을 갖추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등 건강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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