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장학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생태계 조성에 기여
11명 장학생이 직접 클래식 쇼케이스도 선보여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3일(금)에 <2025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등 클래식 분야 유망주 12명에게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격호 롯데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사업'은 예술가의 자립 기반 마련과 건강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24년 시작됐다.
올해 재단은 ▲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을 위한 '예술영재 지원' ▲졸업 후 초기 진입 단계의 신진 예술가를 위한 '예술가 디딤지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성 예술가를 위한 '예술가 자립지원' 등 총 3개 트랙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각 지원 유형 별로 인당 400만원에서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 의지가 반영돼 전년 대비 2배 규모의 예산 확대가 이뤄졌으며, 예술 전문 기획사 엠컬쳐스(M Cultures)와의 협력을 통해 장학 프로그램의 기획력과 현장성도 함께 강화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미래에 우리나라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인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제가 생각하는 예술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안과 감동, 힐링을 주는 또 하나의 소통 방식"이라고 전했다.이어 "재단은 여러분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울 것이고, 이는 제 외할아버지이신 故 신격호 명예회장님께서 롯데장학재단을 설립하신 이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신규 선발된 장학생 11명이 직접 무대에 올라 클래식 쇼케이스를 선보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장학생들은 성악과 피아노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수여식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소외계층을 위한 '웹툰 오페라' 공연을 두 차례 개최했으며, 지난 5월 20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신격호 롯데 자선콘서트'를 선보이는 등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메세나 활동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