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건설·방산 등 실적 기반 저PBR주와 정책 겹치는 섹터에 관심 집중

권태민(상산권태민연구소) 대표는 “과거에도 대선 직후 정책주는 항상 상승 흐름을 보여왔다”며 “당선인의 실질적인 정책 테마와 실적이 동반되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야 공통 공약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우신(제이트렌드 투자연구소) 대표는 “현재 한국 증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 종목이 과도하게 많다”며 “자산 대비 저평가된 종목은 기관 수급이 유입되기 쉬운 구조”라고 분석했다. 특히 증권주·건설주 등은 상법 개정 기대, 배당 분리과세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중기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중연(에스엠티엠 컨설팅) 대표는 “배당 과세 방식 변화와 상법 개정 흐름은 증권 섹터에 직접적인 호재”라며 “특히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은 증권주는 재무적·정책적 측면 모두에서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아직 늦지 않았다”는 시각을 공유했다. 저PBR, 고배당 기대 섹터와 정책 실현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여전히 매수 전략의 타이밍으로 간주되며, 종목별 기술적 위치와 수급 흐름 분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약 3개월 간 진행된 ‘투자 서바이벌’의 최종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종 순위는 ▲3위 한중연 대표(수익률 53.53%), ▲2위 박우신 대표(수익률 79.68%), ▲1위 권태민 대표(수익률 160.68%)로 결정되며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권태민 대표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전문가 중 가장 많은 매매를 진행하며, 빠른 종목 판단으로 치밀한 전략을 세우면서도 10거래일 이상 보유하는 중장기 전략도 놓치지 않았는데, 단기 판단력과 중기 관점을 모두 살린 전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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