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1360원대를 이어갔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369.5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1368원에 개장한 외환시장은 위안화 절하고시와 엔화 강세 등을 반영하며 1364~1373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틀 후인 29일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금통위 이후 환율 방향성이 다소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파생전문위원은 “최근 원화 강세 원인은 한미환율협상과 무역협상 관련한 것으로, 이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현재 환율 수준에 반영됐다고 본다”며 “현재 1360원 선의 환율은 하단에 근접한 것으로 더 빠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음달인 6월에 환율협상 관련한 환율보고서가 발행되면 환율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보고서에서 원화 절상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스마트폰 25% 관세 부과 등의 재료가 부각되며 원화강세의 방향을 되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진호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이 당분간은 1360~1370원의 박스권 안에서의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강세를 보이는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지금의 약달러 흐름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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