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영무토건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영무토건은 지난 20일 광주지법 파산1부에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냈다.
재판부는 회생 여부 결정까지 영무토건의 재산 일체를 동결하는 절차인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했다.
영무토건이 법원에 제출한 재무제표상 부채 규모는 7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미분양 등 문제로 유동성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에 기반으로 둔 영무토건은 아파트 브랜드 '영무예다음'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업 불황으로 파산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올해 신동아건설 등 건설사 10곳이 자금사정이 나빠지며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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