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기대감 속 SK스퀘어·삼양홀딩스 등 지주사도 상승세
먼저 2차전지 섹터는 테슬라의 주가 급등이 결정적 트리거가 됐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정치보다 회사를 위해 24시간 일하겠다”고 발언하면서 테슬라 주가는 7% 이상 상승했다. 이 여파로 국내 배터리 관련주도 동반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안인기 대표는 “공매도가 누적된 상황에서 나온 이번 반등은 기술적 흐름을 넘어선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대보마그네틱 등 대장주 중심의 전략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전태진 대표도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내 LFP 배터리 생산 라인을 도입하면서 관련 기술주의 매력도 올라가고 있다”며 소재와 장비를 아우르는 종목인 ▲나인테크(267320)를 타깃 종목으로 제시했다. 그는 “나트륨 배터리, 맥신, 유리기판 등 다양한 테마가 혼합된 복합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섹터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양당 대선 후보 모두가 주주환원 정책과 상법 개정 등을 공약하면서 관련 종목에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안인기 대표는 ▲SK스퀘어(402340)를 지주사 내 핵심 종목으로 언급하며 “IT와 배당 모두에 노출돼 있어 중장기 포트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전태진 대표는 ▲삼양홀딩스(000070)를 탑픽으로 꼽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면서도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저PBR 지주사”라고 덧붙였다.

두 대표는 공통적으로 “지금은 주도 섹터 초입 구간”이라며 “2차전지와 지주사 모두 눌림목을 활용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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