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에서 제 21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이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30분 현재 218만여표를 남긴 상황에서 48.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에 따라 3년 만의 정권교체가 결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개표율이 94.43%(4일 오전 2시35분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당선인의 득표율은 48.82%,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2.04%로 나타났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8.05%,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0.96%로 집계됐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대로 이 당선인이 과반 득표율을 기록하면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51.5로 당선된 이후 처음으로 과반 득표이자, 민주당 출신 대선후보로서는 처음으로 과반 득표를 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된다. 이 당선인은 세 번째 도전 만에 결국 대권을 거머쥐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4일부터 곧장 업무에 돌입하는 이 당선인이 취임하면 지난해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선 지 172일 만에 대통령직 공백 상태가 해소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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