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인 4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당선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전 7시∼9시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을 의결하는 시점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어 이 당선인은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현충원을 참배하며 새 정부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과 취임 선서는 국회에서 진행된다.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정부가 출범해 과거처럼 외부 인사를 대규모로 초청하지 않고 간략하게 선서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의 대통령 취임식에 있던 보신각 타종 행사나 군악·의장대 행진, 예포 발사 등도 생략할 가능성이 크다.
취임선서 후 이 당선인은 국회의장 및 여야 정당 대표와도 환담할 예정이다.
취임선서를 간략하게 하는 대신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맞물려 '임명식'을 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취임'을 하는 것이 아닌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라는 의미를 부각하기 위한 목적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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