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75.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환율은 1,375.9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달러화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 약화에 따른 ECB 금리인하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월 구인건수는 739만건으로 예상치 (710만건)와 전월치(720만건)를 모두 상회했다.
당분간 원화는 강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지난 6개월 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원화 가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은 "향후 환율 경로에는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지배적이겠지만 과거 대선 직후 환율 패턴과 대선으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환율이 단기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00년 이후 5번의 대선 (제16대~제20대)에서 환율은 평균적으로 대선 직후부터 18영업일 동안 1.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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