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첫 투자 성과 '맑음'…지투지바이오 상장예비심사 통과

박승원 기자

입력 2025-06-09 08:59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는 자사의 전략적 협력사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KRX)의 상장예비심사 문턱을 넘어서며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효 지속 플랫폼 'InnoLAMP(Innovative Long-Acting MicroParticle)'를 기반으로 당뇨, 비만 치료제(GLP-1 계열), 비마약성 진통제, 치매 치료제, 전립선암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의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며, 특히 비마약성 진통제 'GB6002'와 치매 치료제 'GB5001' 비만, 당뇨병 치료제 'GB7001'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장기 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개발계약이 체결되며, 시장에서는 해당기업으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장을 앞둔 지투지바이오의 시장가치는 유사기술을 보유한 상장기업(약효 지속성 제형기술 기반)의 시장 평가로 비교 예측해 볼 수 있다. 시가총액 약 3조6천억원의 펩트론과 시가총액 약 4천억원의 인벤티지랩 등이 대표적이다. 지투지바이오의 기술성 평가 A/A 등급, 플랫폼 기술의 범용성, 글로벌 협업과 성과 등을 고려할 때 상장 후 매우 높은 시장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와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2022년 11월 지분투자를 동반하는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비롯한 임상시험, 해외진출, 기술이전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따라서 이번 지투지바이오의 예비심사 승인은 투자 및 협력의 첫 가시적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드림씨아이에스는 전문투자기관이 아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재무적 투자의 관점이 아닌 임상개발 협력과 상생의 일환으로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투지바이오 상장 예비심사 승인에 대해 단 한번도 의심한적 없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우리와 협력하는 파트너사들이 자본시장 진출에 원활하게 성공하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드림씨아이에스가 제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6개 기업에 지분투자를 완료했으며, 종속기업인 메디팁과 엘씨에스를 제외하면 단일기업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기업은 지투지바이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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