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브랜드 첫 PBV 'PV5' 계약 개시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6-09 10:50  

패신저 축간거리 '2995㎜'...넉넉한 실내
카고 최대 적재량 '4420ℓ'...높은 실용성
2천만~3천만원 중후반 가격 구매 가능
기아의 더 기아 PV5 카고, 패신저 외장 (기아 제공)
기아가 브랜드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0일부터 계약을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신개념 중형 PBV다. 기존 제조사 중심의 생산,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물류, 레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다. 기아에 따르면 PV5의 연구 개발 단계부터 일반 고객은 물론 국내외 고객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차량에 반영했다.

기아는 PV5 전체 라인업 가운데 5인승의 패신저 모델과 카고 롱 모델을 먼저 처음 선보인다.

PV5 기본 라인업은 패신저, 카고, 교통 약자 이동 편의성을 위한 샤시캡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는 향후 오픈베드, 레저와 휴식에 최적화한 라이트 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내장·냉동 탑차, 미닫이 탑차 등의 모델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PV5 패신저는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 공간과 유연한 시트 활용성 등을 갖춘 모델로 특히 2,995㎜에 달하는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탑승 인원과 목적에 따라 1열부터 3열까지 시트 배열을 바꿀 수 수 있다. 기아는 PV5 패신저를 71.2㎾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을 기준으로 358㎞다.

기아의 더 기아 PV5 카고 (기아 제공)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환경별로 최적화된 모델로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롱 모델을 우선 출시한다.

차량 전장 4,695㎜의 롱 모델 기준으로 화물 공간은 최대 길이 2,255㎜, 폭 1,565㎜, 높이 1,520㎜에 달해 최대 4,420리터(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기아는 PV5 카고를 71.2㎾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스탠다드 모델로 구분했다.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롱레인지가 377㎞, 스탠다드가 280㎞다.

PV5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패신저 모델 베이직이 4,709만 원, 플러스가 5,000만 원이다.

카고 모델은 스탠다드 베이직이 4,200만 원, 롱레인지 베이직이 4,47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된 가격으로 카고의 경우 개별 소비세 비과세 기준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정부 보조금 등이 지원될 경우 패신저 모델은 3,000만 원 중후반대, 카고 모델은 2,000만 원 중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PV5 계약 개시와 함께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구매 혜택과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화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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