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내주 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5대 그룹 총수 및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 일주일여 만에 재계와 직접 소통에 나서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빠른 행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오는 12일 이 대통령과 주요 그룹 총수, 경제단체장들이 만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동은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앞서 국내 기업 경영 환경과 산업계 현황을 점검하려는 차원으로 G7 회의 기간 중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국내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세 문제 등이 논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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