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테슬라, 베어드 '투자의견 하향' vs 캐시 우드 ‘옵티머스’ 낙관 유지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6-10 08:23   수정 2025-06-10 08:24



방송원문입니다.

테슬라 (TSLA)
투자은행 베어드가 테슬라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5월 CNBC 인터뷰에서 이달 말까지 미국 오스틴 지역에서 테슬라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베어드의 애널리스트는 “로보택시 확대에 대한 머스크의 발언은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 역시 주가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소로 지적했습니다. 한편,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하나의 주식만 고를 수 있다면 테슬라”라며 여전히 강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테슬라가 로봇, 에너지 저장, 인공지능 기술을 아우르는 기업이고, '옵티머스'가 로보택시 이상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머스크와 트럼프 간의 갈등에 대해서도, 브랜드 독립성을 의식한 전략적 행동일 수 있다는 시장의 시선을 언급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링크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영국의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하며 영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황 CEO는 총리, 투자부 장관과 함께한 패널 토론에서 “영국은 ‘골디락스’처럼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은 더 많은 스타트업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영국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투자처이며, 나는 이곳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엔비디아는 ‘영국 자주적 AI 산업 포럼’ 출범을 발표하며, 클라우드 기업 엔스케일과 네비어스가 영국에 수천 개의 블랙웰 GPU를 활용한 신규 시설을 구축할 계획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아마존닷컴 (AMZN)
아마존닷컴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최소 20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주 공개한 대규모 투자 계획에 이은 조치입니다. 당시 아마존은 노스캐롤라이나주에 100억 달러, 대만의 신규 클라우드 인프라에는 5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연이어 발표된 투자 계획은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고도화된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WBD)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가 회사를 두 개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분할은 2026년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최근 케이블 TV에서 스트리밍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만큼, 이번 결정은 미디어 업계의 또 다른 구조 변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번 분할을 통해 워너브로스 는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부문과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으로 나뉩니다.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부문에는 HBO 맥스와 영화 콘텐츠가 포함되고, 글로벌 네트워크 부문에는 CNN, TNT 스포츠, 디스커버리 등이 속하게 됩니다. 사실 이런 계획은 작년 말 구조조정 발표 이후부터 시장에선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인데, 이번 발표로 그동안 나왔던 분할설이 공식 확인된 셈입니다.

로빈후드 (HOOD) 앱러빈 (APP)
로빈후드와 앱러빈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두 회사 모두 S&P500 지수 편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난 금요일 발표된 정기 변경에서 최종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수를 산출하는 S&P 글로벌은 6월 정기변경에서 S&P500 지수에 아무런 변동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대감이 꺾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로빈후드는 이번 발표를 앞두고 지난주에만 13% 넘게 급등했고, 앱러빈 역시 6% 이상 상승한 바 있습니다.

아이온큐 (IONQ)
아이온큐가 영국의 경쟁사 인수와 함께 엔비디아와의 협업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영국의 양자컴퓨팅 기업 ‘옥스퍼드 아이오닉스’를 약 10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니콜로 드 마시 CEO는 “이번 인수는 2030년까지 200만 개의 물리 큐비트와 8만 개의 논리 큐비트를 갖춘 완전 오류 보정 양자컴퓨터 개발 목표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해 진행한 양자 기반 신약 개발 프로젝트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소분자 화합물의 화학 반응을 시뮬레이션한 이번 연구는 기존보다 최대 20배 빠른 해답을 도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결과는 이번 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퍼포먼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퀄컴 (QCOM)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를 위해 영국의 알파웨이브를 약 2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알파웨이브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기술을 설계하는 업체로, 최근 낮은 기업 가치와 성장 둔화 속에 인수 후보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스마트폰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입니다. 회사 측은 “알파웨이브 인수는 핵심 기술 자산을 확보하고,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맥도날드 (MCD)
모건스탠리는 맥도날드가 조만간 패스트푸드 업계를 둘러싼 다양한 부담 요인들을 반영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 주가도 329달러에서 324달러로 소폭 낮췄습니다. 애널리스트는 저소득층 소비자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과 건강과 웰빙 트렌드의 확산을 업계 전반의 역풍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맥도날드 주가는 동종업체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앞으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타벅스 (SBUX)
스타벅스 차이나가 일부 아이스 음료의 가격을 전국적으로 평균 5위안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의 지출이 더욱 신중해지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스타벅스는 자사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화요일부터 프라푸치노 등 비커피 음료 수십 종에 대해 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스타벅스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커피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하고, 경기 둔화와 고용 불안으로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일부 음료는 최저 23위안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한편, 미국 본사는 중국 시장 내 사업 회복을 위해 일부 지분 매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크 (MRK)
FDA가 영유아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을 승인했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머크가 개발한 것으로, 이미 시장에 나와 있는 사노피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치료제와 경쟁하게 됩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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