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월가의 긍정적 전망 속, 주목할 기업들은?
월가의 시선이 다시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S&P500 지수에 대한 월가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번 변화의 가장 극적인 사례는 도이치뱅크에서 나왔습니다. 반킴차다 애널리스트는 한때 관세 우려로 S&P500 목표치를 크게 낮췄지만, 최근 목표치를 다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관세 불확실성이라는 가장 큰 악재가 이제 거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월가 전반적으로 이러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펀드스트렛의 톱니 대표는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66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놀라운 회복력에 기인한 것입니다. 심지어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였던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CIO마저 긍정적인 전망에 가세하며, S&P500 지수가 약 1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세계적인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특히 주목할 만한 기업들을 소개했습니다. 첫 번째로 넷플릭스가 꼽혔습니다. 넷플릭스는 모든 사업 부분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광고 사업이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번째 기업은 아마존으로, 로봇 기술을 통한 경쟁 우위와 비용 절감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세 번째 주목할 기업은 부투반으로, 미국 최대의 라이프스타일 소매업체로서 건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글로벌 담배 회사 필립모리스가 안전적인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AI 시대의 절대강자 엔비디아가 포트폴리오의 최선호주로 꼽혔습니다.
이처럼 긍정적으로 돌아선 월가의 시선 속에서도, 경고의 목소리는 존재합니다. 나이스 투자 운용의 댄 나이스는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더라도 그 기세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가 제시한 기업들은 현재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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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외신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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