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11일부터 국내·국제선 이코노미석 승객을 대상으로 'Back to Front' 방식의 '존 보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존 보딩은 항공기 내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 순서를 정하고 탑승하는 방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코노미석을 3개의 존(ZONE)으로 나눠 후방열 좌석 승객부터 차례로 탑승을 안내한다.
존 번호는 탑승권 ZONE 1, ZONE 2, ZONE 3이다. 탑승권에 인쇄돼 있으며 후방열 승객에게 빠른 번호가 부여된다.
단 유아 동반 승객, 임산부, 노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존 번호와 관계 없이 우선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 이코노미석 승객이 한꺼번에 탑승하던 것과 달리 존 별로 순서를 세분화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기내 승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의 휴대 수하물 적재로 인한 기내 혼잡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탑승 시간을 단축해 정시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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