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플랫폼·게임 대표주 반등 시동… 메이퇀·넷이즈에 쏠리는 기대감
월~목 저녁, 글로벌 장 마감 전후 핵심 이슈 분석

박 파트너는 “이번 협상은 시진핑과 트럼프 간 전화 통화 이후 진행되는 후속 회의로, 이전 제네바 회담보다 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세, 희토류, 유학생 비자, 반도체 수출 통제 등 민감한 의제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며, 단기간에 해결되긴 어렵겠지만, 4박 5일간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는 사실 자체가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내 배달 플랫폼 1위 기업 ▲메이투안디앤핑이 대표 종목으로 소개됐다. 박 파트너는 “메이퇀은 중국판 배달의민족으로, 배달 시장 점유율 70%, 이용자 수 5억 4천만 명에 달하는 독보적 1위 업체”라며 “호텔, 항공권, 식당 예약 등 플랫폼을 다각화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인 징둥이 배달 시장에 진입하며 출혈 경쟁 우려가 커졌지만, 중국 당국이 관련 조정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다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주목 종목으로는 중국 대표 게임 콘텐츠 기업 ▲넷이즈가 언급됐다.
박 파트너는 “텐센트에 이어 T10 그룹 내 2위 게임사로 부상하고 있으며,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4%, 순이익은 3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스휴먼’은 PC 게임 점유율 8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버전도 3천만 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마블 라이벌스’ 역시 국제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 넷이즈의 주가 향방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성과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