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넥쏘' 본격 판매...7년 만에 완전 변경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6-10 10:53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최대 720km
"보조금 수혜 시 3천만원 후반대 구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가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신형 넥쏘)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넥쏘는 지난 2018년 3월 처음 출시되고 7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모델이다.

국내 유일의 승용 수소전기차인 신형 넥쏘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최대 720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 거리, 기존 대비 향상된 동력 성능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넥쏘에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반영해 철의 탄성과 같이 소재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또 크래쉬 패드 측면에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일체형으로 탑재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고, 루프 전체에 고정 유리도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신형 넥쏘에 150kW(킬로와트)급 전동 모터를 장착하는 한편 수소전기차 연료 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의 출력을 94kW로, 고전압 배터리의 출력을 80kW로 키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인 제로백을 7.8초로 줄였다. 특히 수소 저장 탱크의 저장량을 6.69kg까지 늘려 5분 충전으로 최대 720km에 달하는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이는 승용 수소전기차 기준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다.

전방 다중 골격 구조 설계와 핫스탬핑 및 고강도 소재 활용을 통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9에어백 시스템 등 안전 보조 시스템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방 충돌 방지 보조 2 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더했다. 현대 AI 어시스턴트, 실내 지문 인증, 실내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V2L 등도 편의 기능으로 포함됐다.

특히 신형 넥쏘 주행 중에는 수소전기차의 충전 불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루트 플래너'도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루트 플래너를 통해 전국 214개 수소 충전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루트 플래너는 현재 수소 잔량을 기준으로 고객이 설정한 목적지까지 주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최적 주행 경로를 안내한다. 또 수소충전소의 운영 여부, 대기 차량 현황 등도 알려준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수혜 시 3,000만 원 후반대에 신형 넥쏘를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도 신형 넥쏘 구매 및 유지비 지원, 중고차 잔존 가치 보장을 위한 '넥쏘 에브리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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