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포스코이앤씨가 홍보관에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식에 대해 설명하였다.
핵심은 분담금 대출 여부이다. 일반적인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서 입찰한 시공사들이 입주시 100%를 제안하지만, 입찰제안서 하단에 작은 글씨 또는 글자들이 빽빽한 기타조건에 ‘수요자금융조달조건’이라는 문구를 기재한다.
이 말을 직역하여 해석하면 ‘수요자는 조합원이며, 금융조달은 돈을 마련하는 것, 즉 대출’을 뜻한다. 따라서 수요자금융조달은 조합원이 분담금 대출을 받아 입주시 분담금의 원금에 더해 이자까지 납부해야 하는 구조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분담금 이자가 없는 사업 조건을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조합원이 입주 전까지 금융기관 대출 없이, 이자 없이, 분담금 걱정없이 지낼 수 있도록 ‘입주 시 100% 납부’ 또는 ‘입주 후 2+2년 유예 납부’ 중 선택 가능한 조건을 제안했다.
조합원은 선택만 하면 되며 어느 조건을 선택하더라도 입주 전까지는 금융비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경쟁사와 차별되는 금융 조건이다.
이 밖에도 홍보관에서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공사비 지급 18개월 유예, 물가상승 20개월 유예, 사업촉진비 1조5천억원 조달, 필요사업비 1,000억원 대여, LTV 160% 보장, 5대 1금융권 협약 기반 명확한 고정금리 제안 등 과거 재개발 사업 중 최고 수준이라 평가받았던 한남4구역을 뛰어넘는 조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포스코이앤씨의 이번 홍보관 설명은 단순한 시공자 선정이 아닌, 조합원 삶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완수하겠다는 ‘진심’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편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은 9일부터 오는 2025년 6월 21일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주말과 주중 모두 방문 가능하다. 예약은 조합의 안내에 따라 배부된 초대장의 QR코드 또는 전화예약으로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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