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5%p 올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부터 주담대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0.15%p 축소할 예정이다. 우대금리를 축소하면 실제 대출금리가 그만큼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자율 관리의 하나로 대출 총량을 주의 깊게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 4일부터 비대면 주담대(주택구입자금 용도 한정) 금리를 0.17%p 올렸다.
우리은행은 변동형 주담대 및 주기형 금리를 0.06%p, 케이뱅크는 모든 주담대 상품 가산금리를 0.3%p 인상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는 하락하고 있지만, 은행 자체적으로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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