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용산 대통령실을 청와대로 이전하기 위한 예비비 259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에 따라 청와대 관람도 조정 운영된다.
강유정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 시스템을 정상화하기 위해 오늘 열린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복귀 관련 예비비는 총 259억원"이라며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인 378억원의 69%로, (용산 이전 관련 예비비 보다) 119억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청와대 복귀는 업무시간이 아닌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순차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며 "순조로운 청와대 복귀와 더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청와대 관람(일정)을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청와대재단은 공지를 통해 다음 달 14일까지 현행 관람 방식을 유지하고, 같은 달 16∼31일에는 예약 인원과 관람 동선 등을 조정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일부터는 보안·안전 점검 등을 위해 청와대 관람을 일시 중단시키고 청와대 복귀 작업이 모두 끝난 뒤 관람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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