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시가 이르면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월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시장 상승의 주요 요인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다. 미중 관료들이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하면서 양국 간의 긴장이 최악은 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으며,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 있다.
- 월가는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와 에너지 섹터에 주목하고 있다. 러셀 2000 지수는 6월 들어 3% 넘게 급등하며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는 본격적인 중소형주의 여름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버코어ISI는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1월에서 5월의 부진은 늘 6월에 V자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러셀 2000 ETF를 매수 강력하게 추천했다.
- 그러나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200일 이동평균선의 돌파 여부와 시장 전반의 매수세 회복이 중요하다. 오펜하이머의 수석은 랠리가 소수 종목에 국한되지 않고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 또한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월가의 대표적인 역발상 투자자인 대니 모세스는 에너지 섹터의 기회를 강조한다. 그는 에너지주가 역사적 평균인 7%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에 불과하다는 점과 석유 기업들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이유로 들며, 엑슨 모빌과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를 추천했다.
● 미중 긴장 완화·경제지표 호조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기대
미국 증시가 이르면 이번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기대감이 월가에서 고조되고 있다. 시장 상승의 주요 요인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다. 우선 미중간 고위급 회담이 재개되면서 양국간 무역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 주 미국이 유럽연합(EU)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은 시장이 이미 왠만한 관세 이슈에는 내성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제레미 시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관세 상황만 개선된다면 연준은 충분히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주와 에너지 섹터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경기 침체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던 러셀2000 지수는 이달 들어 3% 넘게 뛰었다. BTIG의 조나단 크린스키는 ”본격적인 중소형주의 여름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버코어 ISI의 줄리안 엠마뉴엘 수석 전략가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1월부터 5월까지의 부진은 항상 6월에 V자형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해당 섹터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특히 러셀20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강력히 권고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장 진입을 위해서는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와 함께 시장 전반의 매수세 회복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펜하이머의 아리 왈드 선임전략가는 ”랠리의 지속성을 위해서는 소수 대형주만이 아닌 시장 전반의 매수세가 되살아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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