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요구 지친 트럼프, 직접 국채금리 조작? 손실 컸던 美 국채 투자, 뒤늦게 돈 버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5-06-11 08:09  

오늘은 미국 증시보다 미국 국채시장이 더 주목을 받았는데요. 취임 이후 드라마틱하게 움직였던 10년물 금리가 지난 한 달 동안 4.5% 내외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보면 이달에 돌아오는 국채만기 물량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급등해야 하는데 오히려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진영이 국채금리를 조작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는 시각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뉴욕 증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간 관세협상을 기다리는 장세를 보였지 않았습니까?
- 美 증시, 미중 영국 협상 결과 기다리는 장세
- 제네바 협상과 달리 수출통제 합의 가능할까?
- 안 하는 것보다 낫다, 협상기간 중 상승세 지속
- 어제 상해 지수 0.5% 하락, 美와 대조적 모습
- 6월 FOMC 회의 앞두고 black out 기간 진입
- 트럼프 금리인하 압력 요구 속 국채금리 주목
- 이상하다? 국채금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대혼선

Q. 실제로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한달 동안 4.5% 내외에서 크게 변동하고 있지 않은데요. 다양한 시각들이 제기되고 있지 않습니까?
- 국채금리, 시기적으로 가장 변동성이 심할 때
- X-Date(국가부도 예정일)를 앞두고 있는 상황
- 국채만기 상환물량, 이달에 집중적으로 돌아와
- 하원을 통과한 조세감면법, 상원 통과 임박 때
- 국채금리, 오히려 안정돼 그 배경에 대해 의문
- 취임전 4.7%대 → 4월 초 3.9%대 → 5월 21일 4.6%대
- 그 이후 거의 한 달 간 4.5% 내외에서 변동없어
- 왜 이런 일이 발생하나? 트럼프 진영 조작하나?

Q. 미국 국채금리가 조작되고 있다는 시각은 지난해 대선 과정부터 계속해서 제기돼 왔던 문제이지 않습니까?
- 작년 4월 다이먼 회장, 연준과 파월 작심 비판
- 美 경제, 경착륙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경고
- “모두 연준에 속고 있다”, 10년 금리 8% 급등
- JP모간 "S&P지수 결국 4200선으로 폭락할 것”
- 작년 5월 루비니 교수, 금리 조작 제기해 파장
- 옐런 재무장관, 스텔스 양적완화(stealth QE) 추진
- “급등해야 할 국채금리를 낮게 잡고 있다” 발언
- 루비니 교수 "정책금리 1p를 낮추는 일종의 조작”

Q. 당시에 트럼프 후보도 루비니 교수의 금리 조작설에 동조하면서 바이든 정부를 심하게 비난하지 않았습니까?
- 트럼프, 작년 7월 FOMC 회의 전 금리인하 반대
- 대선 이전 금리인하, ‘바이든에 유리하다’ 인식
- 같은 이유로 국채금리 하락 조작, 강하게 비판
- 그때부터 파월 의장에 대해 노골적 불만 표시
- 프로젝트 2025 계획, 파월 조기 교체공약 노출
- 대선 전 금리인하 안 하면 파월, 임기까지 보장
- 작년 9월 빅컷 이후 시장 혼란, 트럼프 ‘미소’
- "내 주장대로 금리 동결했으면 시장 혼란 없어”

Q. 대선 과정에서 금리인하에 반대 입장을 취해 왔던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는 태도를 바뀌어 금리인하를 집요하게 요구해 왔지 않습니까?
- 트럼프, 취임 이후에는 금리인하 지속적 요구
- 연준과 파월, 트럼프 취임 이후 금리인하 멈춰
- 대선 전과 취임 후 엇갈린 행보, 갈등 더 심화
- 트럼프, 금리인하 의지 그 어느 것보다 강해
- 취임 직후 국채금리 하락, "beautiful big drop”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개 숙임, 속마음 표시
- 연준과 별도, 재무부 주도로 국채금리 안정 노력
- 스텔스 QE, 금리동결과 QT 추진하는 연준과 충돌?

Q. 트럼프 대통령은 스텔스 양적완화는 “Fed와 파월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와 증시까지 살린 것”이라는 자화자찬이 나오지 않습니까?
- “파월, 기준금리 제때 못 내려 국채금리 상승”
- 채권투자 대학살, 손실액 'snow ball effect’
- 경기침체와 원리금 상환 부담, 국민 경제고통
- 중국·일본 등이 美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각
- 국채 수요 파괴, 더 이상 국채 소화하지 못해
- 연준의 대응에 대한 강한 비판, 갈수록 고조
- 공급측 인플레, 과연 기준금리로 잡을 수 있나?
- 국채금리 하락, "서민과 투자자, 파월 살린다”

Q. 일부에서는 국채금리가 불안한 것이 Fed와 파월의 책임이 아니라 트럼프 진영의 책임이 크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 "美 국채금리 불안, 트럼프 진영 책임이 커”
- 재정수입, 소득세 폐지와 법인세 감면 등 공약
- 국가 디폴트 우려, 국채금리 상승시키는 요인
- 관세발 물가 재발 우려, 국채금리 상승시켜
- 중국의 수출상품 고관세 부과, 수입 물가 상승
- 트럼프판 뉴딜정책, 재정지출 인플레이션 발생
- 기후변화 미대처, 관세와 함께 공급측 인플레
- 트럼프 책임 큰 데 왜 스텔스 QE를 추진하나?

Q. 결론을 맺어보지요. 또하나의 트럼프와 파월 대결로 비유되는 스텔스 QE는 어떻게 봐야 할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스텔스 QE, 경기부양+고용창출+재정 건전화
- 코로나와 전쟁 등 비상국면, 재정지출 'Big Act’
- 성장률이자율, 재정적자·국가채무 문제없어
- 비상국면 끝나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 재정적자·국가채무 줄이는 방향으로 전환
- 과연 지금 美 경제가 비상국면인가? 인식 중요
- 트럼프 인식처럼 비상국면, 파월 비판은 잘못
- 비상국면 아니라면 국채금리 하락 조작은 위험
- 美 국채 투자 손실 난 투자자, 대박 기대 금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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