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 중재를 제외한 M&A절차 모두 자동화
중소기업의 M&A접근성 크게 높여
피봇브릿지는 M&A자율매칭시스템이다. 플랫폼에 공고된 비실명 기업매물에 매수측이 직접 거래의향(EOI)을 밝히고, 매도측 협상수락 시 플랫폼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일체의 중개인을 배제함으로 거래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무엇보다 M&A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고 한다.

API문서완성기능은 상호검색으로 회사기본정보, 재무정보가 모두 완성되는 기능이다. 등록시간을 최대 60%이상 단축됐다고 한다. TM대량발송기능은 인수자를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細細)업종분류를 통한 정밀한 타깃발굴과 일정자산규모 이상의 기업을 정보등록자가 직접 선택하면 본인기업의 매도제안서가 자동 전송된다. 회사는 지난 6개월여 25만여 기업의 인수자 데이터베이스(Data Base)를 구축했다.
매칭알림은 관심기업의 등록 알림기능으로 업종, 매출액, 인수희망가 등 총 7가지 정보를 등록하면 해당기업의 등록상황이 모바일로 자동 안내된다.
컨설턴트도 새롭게 초빙됐다. 프로젝트에 합류된 6명의 컨설턴트는 회계사 1명, 변호사 1명, 산업전문가 2명으로 이중 임재홍수석은 KB증권출신으로 IB, IPO부문과 서초금융센터 지점장 등을 역임했다고 한다. 김옥철수석은 안세회계법인 M&A팀이사로 삼일회계법인, 미래에셋대우 등에서 근무한 공인회계사다. 양범준수석은 소니뮤직코리아, 유니버셜뮤직코리아 대표 등을 역임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다.
피봇브릿지 김태섭 대표는 "금번 리뉴얼 오픈을 통해 중소기업 M&A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며, M&A자율매칭과 TM대량발송시스템을 플랫폼의 2가지 핵심기능으로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플랫폼은 지난 2023, 2024년 2차례의 시범개통을 통해 시장검증을 마무리했다. 특히 작년 10월 개통 후 불과 두 달 만에 3건의 M&A거래가 성사되며 플랫폼의 뛰어난 딜 수행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국경제TV 사업2부 정성식 PD
ss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