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 할인 우려 넘어 수출 기대… 도봇, 핵심 산업 부각
월~목 저녁, 글로벌 장 마감 전후 핵심 이슈 분석

박 파트너는 “이번 협상의 주요 의제는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 문제이며, 이외에도 유학생 비자나 양안 관계 등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내부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협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자 할 가능성이 크며, 중국 역시 협상이 길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국 전기차 대표주인 ▲비야디가 주목 종목으로 소개됐다. 박 파트너는 “비야디는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주당 가격이 낮아졌고, 이로 인해 투자 진입 장벽이 완화되면서 거래량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2개 모델의 가격을 크게 인하한 데 대해 일각에서는 제2의 헝다 사태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실제로는 중동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늘고 있어 오히려 점유율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비야디는 자율주행 보조 기술 ‘천신의 눈’ 프로젝트를 자체 개발해 적용 중이며, 수출과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로봇 테마 대표 종목으로는 홍콩 상장사 ▲도봇이 언급됐다. 박 파트너는 “도봇은 협동로봇 분야 1호주로, 산업·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실용형 로봇 ‘코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AI 열풍과 함께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로봇 관련주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희토류 및 휴머노이드 관련 이슈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유지 중”이라며, 중국 당국이 로봇 산업을 핵심 정책 분야로 보고 있는 만큼, 관련 기대감이 커지면 도봇도 다시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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