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개 기관·기업, 30개국 참가

군수 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군산학연이 협업하는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이 개최된다.
한국국방MICE연구원이 대전광역시, 국방기술품질원, 육군교육사령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해·공군, 방위사업청,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InLEX KOREA 2025’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이래 5회째를 맞은 InLEX KOREA 2025는 민관군산학연의 협력을 통해 군의 발전이라는 시너지를 내기 위한 행사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풍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18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한다. 30여 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 및 외국 군 관계자도 참여한다. 전시회와 함께 13개의 세미나와 16개 분야별 심포지엄도 병행된다.
한국국방MICE연구원은 InLEX KOREA는 주최 기관들이 직접 국내외 연사들을 초청하고 군의 정책과 기업들의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컨퍼런스, 설명회 등을 기획했다며 유사 행사들과는 달리 국방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1일 차는 개막식에 이어 육군과 해군, 마이크로소프트, HD현대, 한화오션, KAI 등이 주제 발표를 하는 미래전 대비 AI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발전 국제 컨퍼런스와 민군 융합형 해군·해양 MRO 산업 발전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2일 차에는 소나 스페이스 시스템(XON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항공우주연구원, 드론작전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항법 시스템, 드론·대드론 전력과 미래 지휘 통제 체계 전투 발전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날에는 육군, 방위사업청, 국방연구원,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등이 육군 MRO와 드론 표준화 발전 전략 세미나를, 주한미군 2사단장이 기조연설하는 다영역 작전 국방 첨단 기술 세미나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16개 분야별 심포지엄을 통해 드론봇, 사이버전자전, 워리어플랫폼, 인공지능·양자, 차세대동력원, 첨단기동·신소재 등도 둘러볼 수 있다.
민관군 간 소통을 위한 군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간 정보 교류, 군에서의 제품 활용을 위한 절차 등을 상담하기 위한 군 활용성 간담회, 한·일·대만에서 온 투자자와의 기업의 투자 환경 개선 및 수출 지원 여건 마련을 위한 상담회, 12개 나라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회와 같은 부대 프로그램도 예정됐다. 또 민군 겸용 제품을 발굴하고 군에 우수한 첨단 제품을 소개하는 신기술·신제품 설명회도 있다.
배순근 한국국방MICE연구원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을 지원하고 군수라는 국가 산업의 활성화와 K방산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국방산업계 다보스 포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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