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딸' 33살 시밍쩌, 외교무대 첫 등장

입력 2025-06-11 18:0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외동딸 밍쩌(33)가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했다.

11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벨라루스 매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2~4일 중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4일 만났다.

회담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이 아닌 중국 전현직 최고 지도자 관저가 있는 중난하이에서 진행됐다.

니콜라이 스노프코프 벨라루스 제1부총리는 벨라루스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두 정상 간 회담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시 주석은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제 사무실이 바로 옆에 있다"며 "여기서 당신을 맞이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의 친구, 우리는 특별한 관계"라며 "이번에 우리는 가정식 만찬을 하게 되고, 제 딸도 외국 정상과 함께하는 가정식 만찬에 처음 참석하게 된다"고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회담 후 "이것은 소규모 가정식 만찬"이라며 "공식 회담이나 업무와 관련된 회담이 아닌 가정식 만찬"이라고 강조했다.
벨타는 양국 정상 간 회담이 중난하이에서 처음 열렸으며, 두 정상의 특별한 유대감과 우정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 회담 소식을 전하며 중국과 벨라루스가 진정한 친구이자 좋은 동반자라고 시 주석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에 공개된 회담 사진에는 밍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밍쩌는 1992년 6월 25일 태어나 그동안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절제된 행보를 이어왔다. 그는 아버지가 부주석이던 2010년대 초 가명으로 미국 하버드대에 다녔으며, 대학 당국과 일부 교수들은 그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2014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중국으로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