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9분 현재 1,3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6.0원 내린 1,369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하면서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예상치인 0.2%를 하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강도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완화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69% 내린 98.501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달러 약세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달러 약세와 위험 선호에 환율은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며 "1,360원대에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우호적 분위기의 미중 무역협상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 따른 달러 매도도 환율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미중 양국간 무역협상 합의안의 세부 사항이 공개되지 않았고,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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