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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FIFA, 코카콜라와 계약 끊어라"...대체 왜?

입력 2025-06-13 08:14  



해외의 의사들이 FIFA에 코카콜라와의 후원 계약 종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의 건강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대기업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 크리스 반 툴레켄 박사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 카를로스 몬테이루 교수는 코카콜라 등 설탕 음료 기업들이 세계 최고 인기 스포츠인 축구를 상업적 이익을 위해 악용해 왔다며 코카콜라를 클럽월드컵 스폰서에서 제외하라고 13일 의학 학술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기고문에서 촉구했다.

2025 FIFA 클럽월드컵이 1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막한다. 한국 프로축구 울산 HD 등 6개 대륙을 대표하는 32개 축구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708억원)의 우승 상금을 놓고 대결한다.

필자들은 코카콜라 등 설탕 음료 기업들이 선수와 팬을 통해 수익을 올리며 보건 위기를 심화시켜 왔다며 FIFA가 모범을 보여 '건강이 기업 후원보다 우선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카콜라는 1978년부터 FIFA의 공식 스폰서로 계약을 맺어왔다. 필자들은 184개국에서 실시된 최근 연구에서 설탕 음료 소비가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카콜라는 단순히 축구를 후원하는 게 아니라 축구와 다른 사랑받는 스포츠에 파고들어 과도한 설탕 소비를 일상화시키고 스포츠가 상징하는 건강과 체력의 원칙을 거스르고 있다"며 특히 이들이 어린이를 겨냥하는 점을 우려했다.

필자들은 FIFA에도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FIFA가 이런 행태에 동조해왔고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 이익을 얻어왔다는 것이다.

코카콜라가 이를 통해 스포츠 성취나 스포츠맨십과 자사 제품을 연결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화하는 '스포츠워싱'(sportswash)을 하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설탕 음료 소비와 건강 악화 간 명백한 연관성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면서 "코카콜라와 스폰서 계약을 종료한다면 FIFA는 건강이 기업 후원보다 우선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며 "지금이 모범을 보일 기회"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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