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이 첫 원자력 발전소 건설 파트너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을 선택했다.
14일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은 로사톰을 국제 컨소시엄 주관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원자력청은 로사톰 제안에 따라 러시아 연방 국가 수출금융 유치 작업이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참여 기업, 건설 비용,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구소련 시절 원전과 핵무기 시설이 있었으나 1991년 핵무기를 포기하고 원전도 단계적으로 폐쇄했다.
하지만 국내 전력 수요 부족이 이어지자 지난해 10월 국민투표를 통해 70% 찬성으로 원전 건설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2월 옛 수도 알마티 북쪽 400km 발하시 호숫가 울켄을 원전 부지로 확정하고 2035년까지 2.4GW급 원전 2기 건설을 목표로 입찰을 진행했다.
이 입찰에는 로사톰 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과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프랑스전력공사(EDF) 등도 참여했다.
카자흐스탄은 이들 모두가 로사톰 주도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FP 통신은 컨소시엄 구상이 정치적 제스처일 뿐 실제로는 로사톰 단독 건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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