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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특징주

월마트·아마존, 스테이블코인 검토…비자·마스터카드 결제망 위협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6-16 08:56  


방송원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하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먼저,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셰브론은 약 0.6%, 엑슨모빌은 2% 상승했고, 석유 서비스업체인 할리버튼은 5% 넘게 급등했습니다. EOG 리소스도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크루즈 및 항공주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유가 상승으로 여행 수요 둔화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투자 심리가 반영됐습니다. 카니발은 4% 넘게,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은 5%, 로열 캐리비안은 2.8% 하락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4% 넘게 떨어졌고,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3~4%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도 2%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아마존닷컴 (AMZN)
아마존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호주 내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운영, 유지 관리를 위해 200억 호주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아마존은 이를 자사 역사상 호주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글로벌 기술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빅토리아주와 퀸즐랜드주에 태양광 발전소 3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이들 시설에서 총 17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마존은 자사의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여섯 개의 신규 조직으로 재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최근 고위 헬스케어 임원들의 잇따른 이직 이후 진행된 조치입니다.

애플 (AAPL)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이 5월 중국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 4월과 5월 글로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판매 호조는 중국과 미국, 두 핵심 시장에서의 수요 회복이 주된 요인이었으며, 일본·인도·중동 등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의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일부 관세를 피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알파벳 (GOOG)
구글이 스케일AI와의 협력 관계를 끊을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메타가 스케일AI 지분 49%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나온 것으로, 구글은 경쟁사와의 이해 충돌을 우려해 계약 종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케일AI의 다른 주요 고객사인 마이크로소프트도 계약 규모를 축소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 역시 거래 종료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멕시코 공정거래위원회는 수년간 이어온 조사를 종결하며, 구글이 멕시코 내에서 독점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구글은 벌금 등 제재를 피하게 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구글은 AI 기술 개발과 사용자 경험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색 결과에 AI가 음성으로 요약해주는 ‘오디오 개요’ 기능을 시험 도입했으며,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음성으로 정보를 듣는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평가됩니다.

테슬라 (TSLA)
테슬라가 미국 시장에서 모델 S와 모델 X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차량 가격을 각각 5,000달러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2023년부터 2024년 초까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치며 해당 모델들에 대해 2,000달러 할인도 적용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루시드, 리비안 등 경쟁사들이 성능을 끌어올리고,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 혜택도 줄어들면서 테슬라는 다시 프리미엄 전략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맞물려, 블룸버그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자동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관련 인허가 절차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테슬라의 4월 미국 내 전기차 등록 건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잉 (BA)
중국 매체에 따르면, 보잉이 중국 지샹항공에 신형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인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간 항공기 위치 추적 서비스인 ‘플라이트레이더24’도 해당 항공기 1대가 미국 시애틀 인근에서 이륙해 중국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인도는 지난 12일 보잉 787-8 드림라이너가 추락해 270여 명이 숨진 에어인디아 사고 이틀 뒤에 이뤄졌습니다.

맥도날드 (MCD)
맥도날드가 흑인 소유 미디어를 광고 예산에서 배제하고 ‘인종적 고정관념’을 적용했다는 이유로, 미디어 기업인 바이런 앨런이 제기한 10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이 최근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소송은 맥도날드가 앨런 소유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를 흑인 시청자 전용 콘텐츠 제작사로 간주하고, 일반 광고 예산이 아닌 ‘지극히 적은’ 흑인 타깃 광고 예산만 배정했다는 주장에서 비롯됐습니다. 맥도날드는 위법 행위는 부인하면서도 합의에 응했고, 성명을 통해 “광고 전략과 상업적 목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당 미디어사에 시장 가치에 따라 광고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자 (V) 마스터카드 (MA)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유통 대기업인 월마트와 아마존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은행이나 카드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결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러한 변화가 기존 은행 및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비자의 주가는 4.99% 마스터카드의 주가는 4.62% 하락했습니다.

켄뷰 (KVUE)
켄뷰가 일부 스킨케어 및 뷰티 브랜드의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부진한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핵심 제품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켄뷰는 매각 후보로 클린앤클리어, 마우이 모이스처, 네오스트라타, 독일 유아용품 브랜드 베베, 일본 브랜드 닥터시라보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뉴트로지나와 아비노 등 핵심 스킨케어 브랜드는 계속 보유할 계획입니다. 매각 검토 대상은 총 12개 브랜드로, 거래 성사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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