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세 차익이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신혼희망타운 무순위 청약이 이틀 뒤인 18일까지 연장된다.
당초 16일까지 청약을 받기로 했지만,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LH 청약플러스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 ‘그랑레브데시앙’의 재공급분(1가구) 청약 접수 기간을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물량은 2020년 최초 분양 당시 전용면적 55㎡형으로, 분양가는 5억3,933만원이었다. 최근 해약으로 재공급이 결정됐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공공분양 물량이다.
LH 관계자는 “공공분양 특성상 많은 청약자가 몰려 원활한 접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시스템 안정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기간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청약은 18일 오후 5시까지 24시간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청약플러스’에 재공고된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 물건에 대해 약 10억원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근 ‘래미안슈르’ 전용 59㎡는 최근 16억4,5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앞서 LH청약플러스에서 접속 장애가 일어난 건 두 달 만이다. 지난 4월에도 세종시 무순위 공공주택 청약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LH 청약 사이트가 마비됐다. 당시 LH는 접수 일정을 하루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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