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예의주시하는 속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출발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3.8원 내린 136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주간거래에서 1363.8원에 거래를 마친 원·달러 환율은 이어진 야간장에서는 중동 갈등 종식 기대감에 추가 하락해 1358.1원에 마감했다. 또 역외 NDF 환율은 135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미 달러화는 이란-이스라엘 상황과 국제유가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외신은 이란이 제3국을 통해 미국, 이스라엘에게 핵 협상과 휴전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 이후 WTI 근월물이 배럴당 70달러를 하회했으며, 미 달러화도 하락했다. 그러나 이내 이스라엘이 부정적인 반응과 강경한 입장을 밝히며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71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뉴욕증시는 중동 갈등 종식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 마감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은 중동 지역 리스크가 전면적인 무력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불확실성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달러 추가 약세 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날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날 일본의 BOJ가 목표금리를 결정하는 금정위 결과가 공개된다. 외환시장은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으나 향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서울 외환시장도 일시적인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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