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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남아공 정상 만났지만"…트럼프 만남은 결국 '무산'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6-17 15:20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고 대통령실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캐나다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갑자기 귀국을 하게 됐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은 (개최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국이 양해를 구해온 상황과 관련해 "결례가 되는 상황은 아니었다. 미국에서도 결정이 급박히 이뤄진 것 같다"며 "이 대통령에게는 미국 측에서 연락을 받은 직후 보고가 됐다"고 전했다.

이처럼 한미정상회담은 무산됐지만, 다음 날 오후 한일정상회담 개최는 확정이 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16일 오후(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는 취임 후 첫 대면 정상 회담이다.

연이어 캘거리 시내 한 호텔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회담 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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