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마트팜 대표기업인 우듬지팜이 국내 최대인 8천평 단일 규모의 '유럽형 채소 온실'을 완공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우듬지팜은 미래 먹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유럽형 채소온실을 준비해왔다. 재배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 끝에 이달 시험 가동을 거쳐 본격 재배에 들어간다.
시공 면적은 2만5,439제곱미터(약 8000평)로 반밀폐형 온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자체 보유한 반밀폐 유리온실 기술과 유럽 최신 원예 기술인 MGS(자동화시설)를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첨단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채소온실의 고품질을 책임지는 고효율 냉방시스템 적용으로 생산량과 품질을 극대화시킨 온실이라고 우듬지팜 측은 설명했다.
평당 130킬로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이번 스마트팜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일수를 20일로 단축, 연간 18번의 수확으로 토경재배 대비 월평균 300% 이상의 생산량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호연 우듬지팜 대표는 "이번 스마트팜 가동으로 불안정한 국내 채소 수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정부 농업정책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농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국가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농업기업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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