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수미주의 마을 1곳을 추가로 점령했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적의 방어 깊숙이 진격해 수미의 노보미콜라이우카 마을을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쿠르스크를 탈환한 뒤 완충지대 조성을 위해 수미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노보미콜라이우카 마을은 국경에서 약 4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쿠르스크 기습 공격 당시 수미를 작전 기지로 활용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4월부터 북동부 수미주로 밀고 들어가며 완충지대를 조성하려 했다. 남쪽에서도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를 향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날 하르키우주 도우헨케 마을도 점령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협상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이 요구하는 무조건적 휴전을 러시아가 거부하면서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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