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 키움제8호스팩과 합병해 상장 추진…AI 보안으로 해외 공략

김원규 기자

입력 2025-06-19 14:21  



첨단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은 키움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8월 중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지슨은 도청 방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불법촬영 감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무선백도어 탐지 시장에서 100%, 도청 보안 98.8%, 불법촬영 감지 60.5%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공·금융·군 관련 기관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 중이다

합병 이후 확보되는 115억 원 규모 공모자금은 AI 기반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투자된다. 주력 제품인 ‘알파-I(무선도청 방어)’, ‘알파-H(무선백도어 탐지)’, ‘알파-C(불법촬영 감지)’를 중심으로, 향후 ‘알파-V(차량용·드론·군사 감시)’ 프로젝트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3~2024년 매출 137억 원 수준을 유지했으며, 2025년 매출 236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민간·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 수출액은 2022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21억 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낮은 원가율(약 20%)과 고정비 중심 구조를 바탕으로 유지보수·렌탈 반복 수익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안착된 B2G 사업을 기반으로 B2B·글로벌 채널을 넓히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진 대표는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정책과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번 상장을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사의 1주당 합병가액은 키움제8호스팩 2000원, 지슨 5700원으로 합병비율은 1 대 2.8500190이다. 지슨은 오는 26일 임시주총을 통해 합병을 승인받은 뒤, 다음달 29일 합병기일을 거쳐 8월 내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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