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22일 관저에서 100여분간의 오찬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야가 지난 대선에서 공통적으로 공약한 공약들을 우선적으로 입법 처리할 수 있겠냐"는 취지로 협치를 요청했고, 여야 지도부에는 이를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서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여당에선 김병기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야당에선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 캐나다에서 진행됐던 G7 정상회담의 성과와 분위기를 전하며 "의외로 많은 환대를 받았다"며 "국제적으로 관심이 꽤 많은 상태였는데, 우리 입장에선 대한민국의 모든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G7이 관심을 가진 소위 민주주의의 가치나 회복력 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대외 문제 관련해서는 잘 조율해 가며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비공개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대선 시기 양 후보 측의 공약 중 공통된 부분은 이견 없이 실천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요청했고, 여야 지도부는 이에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우 수석은 전했다.
우 수석은 "오늘 회동은 격의 없는 대화를 시작했다는 데 서로 의미를 부여했고 향후 이런 만남을 자주 갖기로 하고 정리했다"고 회동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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