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미인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미스그랜드코리아 2025’와 ‘미스인터네셔널코리아 2025’ 본선 무대가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주최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이력을 가진 재능 있는 미녀들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는 한국 대표를 최종 선발하기 위한 열기로 가득 찼다. 3시간 동안 이어진 대회 결선은 아름다움과 환희로 무대를 가득 메웠다. 본선에서는 한국의 미, 세계의 미를 뽐낼 수 있는 참가자를 선발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미인대회에서 통용되는 메이크업과 화려하고 컬러풀한 드레스가 주목받았다. 새로운 기법을 적용해 강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에 참가자별 컨셉에 맞춰 단아하면서도 트렌디한 의상의 매치가 잘 어우러지며 무대를 빛냈다.
아울러 의상,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K-뷰티를 알리는 데 기여하며 ‘팔방미인 월드클래스’ 무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25명 최종 후보자들의 런웨이로 시작된 이번 최종 결선은 자기소개, 축하공연, 드레스 퍼레이드 순서로 진행됐다. 최종결선에서는 각자의 매력을 뽐낸 참가자 중 치열한 심사 끝에 톱6 위너 수상자가 가려졌다.
우선 인기투표상은 이주혜, 강경혜 양이 차지했다. 미스프리덤코리아 위너는 이주혜 양이 수상했다. 미스아시아퍼시픽코리아 위너는 김민 양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페이스오브뷰티코리아 위너는 장서원 양이 차지했다. 미스글로브코리아 위너는 박혜원 양이 수상했으며, 미스그랜드코리아 위너는 김규리, 미스인터내셔널코리아 위너는 김지후 양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 수상자들은 추후 ‘미스그랜드인터네셔널’, ‘미스인터네셔널’, ‘미스글로브’, ‘미스아시아퍼시픽인터네셔널’, ‘페이스오브뷰티’, ‘미스프리덤오브더월드’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미스그랜드인터네셔널은 세계 3위 규모 대회다. ‘미스인터네셔널’은 세계 4위 규모 대회다. 특히 ‘미스인터네셔널’은 미스코리아가 소유한 대회였지만 이번에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가 운영권을 가져왔다.
추미정 한국미인대회조직위(KBO)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6개 대회를 모두 한 대회에서 다 선출하는 큰 대회다”며 “이번 선발전을 통해 각 대회 이름으로 대표를 선발했고 최종 6명을 세계대회에 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KBO는 세계최고의 미시즈 대회인 ‘Mrs Globe’와 세계 TOP3 대회인 ‘Miss Grand International’을 포함해 세계 유수한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를 선발하고, 이를 통해 세계 속에 한국의 미를 알리며 수상자의 국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위원회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추미정 위원장은 “이번 미스 대회에 많은 20대 여성들이 뷰티와 자기계발에 대한 열정으로 참여했다"며 “외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지성, 용기, 이상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랑, 평화,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성장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회에 참여한 여성들의 제안이 향후 새로운 미스대회의 정책 과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