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관련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끌었던 금융당국 체계 개편은 이날 정식 안건으로 다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는 이날 오후 2시50분부터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기획위에선 정태호 분과장을 포함해 18명의 위원이 참석하고, 금감원에선 이세훈 수석부원장 등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보고에서는 이 대통령의 핵심 공약 사항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정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이 있다"며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 만큼, 불공정거래 근절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민금융에서 피해자가 많이 생기고 있다"며 "보이스피싱 등 금융 소비자와 관련된 부분도 잘 챙기도록 이야기를 들어볼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금융당국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조직개편은 별도 국정기획위TF에서 다루는 사안으로, 분과 업무보고에서는 관련 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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