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마린솔루션, MS·아마존 주도 한일 해저 통신망 수주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6-25 13:22  

'부산~후쿠오카' 260㎞ 광케이블 활용 통신망 구축
AI 서비스 확대 따른 데이터 트래픽 급증 대응 차원
(왼쪽부터)이한욱 AWS APAC 백본 총괄, 다츠야 아베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대표, 한윤재 드림라인 대표, 스탠리 임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주완섭 LS전선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전무)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한일 해저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Japan-Korea) 서명식 행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LS전선 제공)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주도하는 한일 해저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일 해저 통신망 구축 프로젝트(JAKO·Japan-Korea)는 MS, AWS, 한국 드림라인, 일본 아르테리아 네트웍스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통신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대규모 해저 통신 인프라 사업이다.

양사는 전날 컨소시엄과 협약식을 열고 사업 개요와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며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부산과 후쿠오카를 잇는 총 260㎞ 구간에 광케이블로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LS전선은 국내 전선업계 최초로 국가 간 해저 통신망 사업을 턴키 방식(설계·조달·시공)으로 수주해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이 글로벌 통신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은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동북아 디지털 고속도로의 핵심 축을 구축하고 기존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이어 디지털 인프라 시장에서도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완섭 LS전선 통신·산업솔루션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클라우드·통신 기업 핵심 인프라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가하는 뜻깊은 사례"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인프라 시장을 지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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