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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운 속 투자 전략은?…“유가·금, 상승 시 매도 전략 유효” [박문환 시선집중]

 

입력 2025-06-30 05:28   수정 2025-06-30 05:28

    핵심 변수는 아직 남아있다…우라늄 408kg 행방이 관건
    전술 폭격은 성공적…하지만 불완전한 마무리
    호르무즈 해협은 협상용 카드…실제 봉쇄는 제한적
    시장 출렁임 반복될 것…전략적 숏 대응이 해법


    하나증권 박문환 이사(한국경제TV 와우넷)는 최근 중동 정세와 관련해 "이번 미-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은 단기 마무리됐지만, 핵심 변수인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과 핵 재건 가능성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유가와 금값이 단기 급등하더라도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박 이사는 미국의 B-2 전략 폭격기와 GBU-57 벙커버스터를 동원한 정밀 공습이 포르도 등 주요 핵 시설을 겨냥한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란의 핵 개발 재개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미국이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단독 공격으로는 불가능했던 전략 자산 투입이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습 이후에도 핵심 시설의 파괴 여부가 불분명하고, 60% 농축 우라늄 408kg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번 작전이 완전한 성공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박 이사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은 일단락됐지만, 언제든 핵 협상을 둘러싼 긴장 재발 가능성이 높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반복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 아시아 향 비중은 85%에 달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이란이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경우 유가 급등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이사는 "실제 봉쇄는 자해적 조치가 될 수밖에 없어, 단기적 쇼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 급등 시마다 숏 포지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 가격 역시 마찬가지다. 박 이사는 "최근 금 가격 상승은 중국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도했지만, 중국 정부가 금 매입 규제를 강화하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며 "생산성과 무관한 자산에 자금이 몰리는 것을 꺼리는 당국의 기조를 감안하면, 금 역시 고점에서 매도 전략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박 이사는 "전쟁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핵 협상 과정에서 다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추가 대응 여부도 변수"라며 "시장 출렁임이 반복될 가능성에 대비해 전략적 숏 포지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문환 전문가의 ‘스페셜 리포트’는 매월 2·4주차 금요일 자정 12시, 한국경제TV 및 와우넷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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