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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연봉에도 안간다더니...오픈AI 직원들, 메타 이직

입력 2025-06-27 08:27  



AI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에 나선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이번엔 챗GPT 개발사 오픈AI 연구원 3명을 영입한 데 이어 AI 스타트업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가 AI로 목소리를 복제하는 스타트업 '플레이AI'(PlayAI) 인수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이 스타트업의 기술과 일부 직원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 회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뒀다. 거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회사 블로그에 따르면 '플레이AI'는 AI 기반 음성 기능을 개발하며 AI가 사람과 대화할 때 마치 실제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두 사람 간 대화처럼 반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말 와이컴비네이터 등으로부터 2천1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플레이AI'를 인수한다면 메타는 AI 비서와 스마트 안경 등 핸즈프리 기기에 더 많은 음성 기능을 도입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메타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연구원 3명도 영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타가 오픈AI의 스위스 취리히 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연구원을 3명을 채용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오픈AI의 스위스 사무소를 설립했고, 전에는 모두 구글의 AI 부서인 딥마인드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가 직원들에게 거액을 주겠다며 제안했지만 아무도 회사를 떠나지 않았다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올트먼은 지난주 메타가 자사 엔지니어들에게 이직 시 최고 1억 달러(1천360억원)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하며 영입을 시도했다며 "미친 짓"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메타가 오픈AI 직원 여러 명에게 이런 제안을 했지만, 현재까지 우리 최고의 인재 중 누구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메타의 이같은 행보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 프로젝트를 위해 우수 인력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여겨진다.

메타는 최근 인간을 뛰어넘는 가상의 AI 시스템인 '초지능'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를 위해 AI 스타트업 스케일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다.

오픈AI의 공동 창업자인 일리야 수츠케버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SI)의 대니얼 그로스 CEO 등도 합류했다.

메타는 또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AI, 비디오 생성 스타트업 런웨이AI 등도 인수를 타진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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