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코인, 누가 많이 하나 봤더니…"의외네"

입력 2025-06-29 08:50   수정 2025-06-29 10:09

"코인 투기에서 투자로…10명 중 4명 '노후 준비용'"


가상자산 투자자 10명 중 4명은 단타 수익이 아닌 노후 준비를 목적으로 코인에 투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나금융연구소는 29일 발표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는 3분의 1 이상이 유행이나 재미 추구 목적으로 가볍게 투자하는 반면, 50대는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과거보다 단기 투자자 비중이 감소하고, 유행이나 재미를 추구하는 비중도 줄었다"며 "투기에서 투자로 인식이 변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50세대 51%가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적이 있고, 27%가 현재까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가상자산 투자액은 총금융자산의 14%(약 1천300만원)로 파악됐다.

가상자산 투자자 연령대는 4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 50대가 25%, 20대가 17% 등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67%로 여성(33%)의 2배 이상이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은 평균 9천679만원으로, 비투자자들 평균(7천567만원)보다 많았다.

투자자 중 38%가 적극·공격형 투자 성향을 보여, 해당 성향이 전체 평균(20%)의 2배 수준이었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60% 이상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던 2020년을 기점으로 대거 유입됐다.

투자자의 75%는 300만원 미만으로 투자를 시작했으나, 현재 누적 투자액이 1천만원 이상인 투자자가 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 한 명당 평균 두 종류의 코인을 보유했다. 과반은 비트코인을 보유했지만, 비트코인 없이 알트코인 등만 보유한 비율도 36%로 집계됐다.

투자 기간이 늘어날수록 스테이블코인에 주력 투자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연구소는 짚었다.

연구소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 은행을 한 곳만 둘 수 있도록 한 현행 제도에 불편을 겪는 투자자가 많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연구소는 "1거래소 1은행 지정 제약이 완화될 경우 투자자 10명 중 7명은 우대 혜택을 주는 신규 은행보다 주거래은행을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전국 20~50대 성인 남녀 700명과 가상자산 투자자 300명 등 총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