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9개사 신입사원 채용…8월 베트남서도

롯데는 30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채용을 계획 중인 그룹사 전형 시작일을 3, 6, 9, 12월에 맞추는 롯데의 통합 채용 제도다.

이번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홈쇼핑 등 9개 그룹사가 참여한다.

직무는 전략기획·인공지능(AI)·재무·연구개발(R&D) 등 총 32개 부문이다.

앞서 롯데는 2021년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는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롯데는 다음 달 10일과 14일 부산과 서울에서 롯데그룹 채용 설명회인 '잡카페'를 개최한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구직자는 또 현직 인사 담당자와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8월에는 베트남에서 '글로벌 잡페어'를 연다. 해외에서 채용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 측은 베트남에 진출한 그룹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목적이라고 했다.

롯데 관계자는 "적극적인 채용 활동과 지원자의 입장을 고려한 채용 제도를 통해 인재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