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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란·이충희 부부, 성수동 아파트 팔아 '150억' 남겼다

방서후 기자

입력 2025-07-01 17:37   수정 2025-07-01 18:54

평당 매매가격이 2억5천만원에 육박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떠오른 '아크로서울포레스트'를 최고가에 판 주인공은 배우 최란과 전 농구선수 이충희 부부였다. 해당 아파트를 37억원에 분양 받았던 두 사람은 8년 만에 약 150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1일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에 따르면 최란과 이충희는 지난 5월 말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 1가구를 187억원에 매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8월 해당 아파트를 37억7,200만원에 분양 받았다. 단순 계산으로는 8년 만에 15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누린 셈이다.

특히 이번 거래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해당 단지 신고가 거래인 동시에 평당 매매가격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실제로 최란·이충희 부부가 매도한 집의 3.3㎡당 매매가는 2억4,883만원이다. 기존 평당 최고가 단지였던 용산구 '나인원 한남(전용 273㎡)'의 평당 가격인 2억4,701만원을 근소한 차이로 눌렀다.

한편 지난 2020년 준공한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49층, 2개 동, 280가구 규모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서울숲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하는 강북권 최고급 단지이자 인근 갤러리아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서울숲 3대장'으로 묶인다. 이에 배우 전지현, 이제훈, 주상욱·차예련 부부, 그룹 샤이니의 태민 등 다수의 연예인이 입주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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