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극강의 공포'…거대 구름 덩어리에 '화들짝'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7-02 06:16   수정 2025-07-02 06:35

'폭염' 포르투갈 해안에 거대한 두루마리 구름 등장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남부 유럽에 진귀한 기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포르투갈 북부와 중부 해안에서 거대한 두루마리처럼 보이는 구름이 펼쳐졌다. 이 엄청난 구름 덩어리가 바다에서 해변쪽으로 밀려오면서 순간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쓰나미로 착각해 당황하는 모습들이 영상에 담겨 SNS에 퍼졌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는 당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며 "이 구름을 본 건 정말 믿기 어려웠다. 영화 속 쓰나미처럼 느껴졌다"고 적었다.

기후 전문가 마리오 마르케스는 "낮 동안 지표면이 가열돼 뜨거운 공기가 존재하는데 해 질 무렵이 되면 차가운 공기가 밀려오면서 뜨거운 공기를 위로 밀어 올린다"며 "이 과정에서 해안선을 따라 바다 위에서 튜브처럼 구름이 밀리듯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르투갈은 모라 지역의 기온이 섭씨 46.6도까지 오르는 등 역대급 폭염이 전국에 이어졌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