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3일, 국무조정실의 갈등관리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50%를 지원받아 소통협치담당관 주관으로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와 연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부문 갈등을 사전에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컨설팅에는 시 교통정책과, 버스정책과 등 5개 부서 실무자가 참여했으며,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단국대 분쟁해결센터 소속 전문가로부터 민원 대응 기법과 사례 중심의 실무 자문을 받았다. 주요 논의 내용은 ▲버스노선 신설 및 정류장 조정 ▲배차 간격 불균형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대중교통 관련 민원 해소 방안에 집중됐다.
아울러 타 지자체의 대응 사례와 관련 법령, 행정 절차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며, 집단 민원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고양시는 2023년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갈등 관리 전담부서인 ‘소통협치담당관’을 신설했으며, 2024년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민원, 2025년 근린공원 내 국궁장 존치 민원 등 주요 갈등 현안에 대해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버스,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비롯해 공공 영역에서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갈등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컨설팅 및 교육 등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김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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