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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이례적 폭염 속 또 산불…악몽 '스멀스멀'

입력 2025-07-04 18:42   수정 2025-07-04 21:52




올해 초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이날 현재까지 210.4㎢의 면적을 태웠다. 이는 캘리포니아 산불 중 올해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미 산림청(USFS)은 보고 있다.

'마드레 산불(Madre Fire)'로 불리는 이번 산불은 국유림을 가로지르는 116번 주 고속도로를 따라 번지고 있으며, 인근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는 대피령이 내려져 200명 이상이 대피했다. 미국 국립사적지로 지정된 카리조 평원도 46㎢가 불에 탔다.

USFS는 "이번 산불이 날씨와 지형, 연소 조건 등의 영향으로 24시간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번졌다"며 "연기 영향은 광범위하게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LA 지부는 산불 연기가 남쪽의 샌타바버라와 벤투라, 북쪽의 컨 카운티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기준 진화율은 10%에 그쳤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연방 기관과 협력해 산불 현장에 항공 지원과 지상 대원을 파견했으며, 산림·소방국은 헬리콥터 4대, 인력 600여 명, 소방차 5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1월에도 LA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93.8㎢를 태우고 29명이 숨진 바 있다. 예보관들은 올여름 이례적인 폭염으로 더 큰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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