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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전북, AI 혁명 선두로…피지컬AI 국가전략사업 예산 확보"

전효성 기자

입력 2025-07-08 11:15  


전북이 ‘피지컬AI’ 산업의 실증 거점으로 본격 도약한다. 당초 정부 추경안에서 빠졌던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사업' 예산 229억원이 국회에서 증액 반영돼, 전북을 중심으로 총 382억원 규모의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정동영 국회의원(전주시병)은 "이번 예산 확보는 새만금 이후 30년 만에 전북이 손에 잡히는 미래산업 기반을 갖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전북을 피지컬AI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정 의원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성윤 국회의원(전주시을), 현대차, 네이버, 리벨리온, 카이스트, 성균관대, 전북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예산 확보를 환영하고 전북형 AI 생태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정동영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조원 규모의 국가전략사업을 전북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피지컬AI는 AI혁명의 중심이 될 기술로, 전북이 실증 거점이 되면 대한민국 AI 주권 확보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조찬포럼을 통해 시작된 논의가 결국 국비 예산 확보로 이어진 만큼, 국회의 역할이 실현된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사업'에 포함된다. 국비 229억 원에 지방비 및 민자 153억 원이 매칭돼 총 382억 원 규모로 집행된다. 해당 인프라는 전주·완주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되며, 완주 이서 부지(약 5만4천 평)와 전북대 캠퍼스에 실증 테스트베드가 조성된다.

현장에 참석한 기업·학계 관계자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 정현구 상무는 “피지컬AI는 자율성·지능성·유연성을 갖춘 차세대 생산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환영했고, 네이버 윤희영 이사는 “기초모델이 산업과 접점을 갖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리벨리온 신성규 CFO는 “AI반도체 기술주권 확보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고, 카이스트와 성균관대, 전북대도 “지역 연구 클러스터 형성과 현장 중심 생태계 구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의 배경으로 “지난 2월 현대차 싱가포르 혁신센터를 직접 방문해 피지컬AI 선도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후 3월 현대차·네이버·카이스트 등과 MOU를 체결하며 민관학 연계를 준비해왔다”며 “740쪽에 달하는 전략 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야와 기재부를 설득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전북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전주·완주 통합 논의가 재점화되는 가운데, 피지컬AI 실증 인프라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축이 될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당초 정부안에 빠졌던 예산을 국회가 보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추가 재정 연계와 제도적 기반 마련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은 정동영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결소위원장으로서 주도적으로 확보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정부안에 없던 사업이 국회 심의와 기재부 협의를 거쳐 최종 반영된 것으로, 정 의원은 “AI는 한 세대가 6개월인 산업”이라며 “국회가 산업현장과 먼저 연결돼야 대한민국이 기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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